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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회는 약 30년 전, 동북아시아의 혼란과 권력 공백을 틈타 비밀리에 창립되었다. 창립자는 세계 각지의 무정부주의자, 고학력 범죄자, 전직 군인들을 조직으로 끌어들여 기존의 범죄 조직들과는 차원이 다른, 지능적이고 체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설원회의 설립자는 조직을 단순한 범죄 집단이 아닌, '혼돈 속의 혼돈을 이용하는 집단'으로 정의했다. 조직의 목표는 순수악 속의 혼돈을 이용해 세상을 조작하고, 권력과 자원을 손에 넣는 것이었다.
설원회는 설립 초기 10년 동안 빠르게 성장하며 동북아시아 범죄 네트워크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특히 일본의 야쿠자와 협력하며, 한국과 중국에서도 영향력을 확장했다. 설원회는 점차 유럽, 북미로 활동 범위를 넓혀가며, 국제적인 범죄 네트워크로 성장 중이다.
설원회의 피라미드 구조는 매우 철저하고 계층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상위부터 하위까지 명확한 역할과 책임이 구분되어 있으며, 각 계층은 철저히 통제되고 관리된다.
조직 체계
혼돈 속의 혼돈: 설원회는 ‘순수악’을 이용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단순히 범죄를 저지르기 위한 집단이 아니라, 세계를 조작하고 지배하기 위한 기구로 자신을 정의하는 것이다. 설원회의 조직원들은 철저히 실적 중심으로 평가되며, 감정이나 개인적인 가치는 중요하지 않다. 그렇듯 조직원들은 ‘도구’로 취급되고, 그들의 목표는 오직 조직의 이익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다. 설원회의 모든 교육은 '목적을 위해 악을 저지르고, 그를 통해 목표를 완성한다'라는 이념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하나를 얻으려면 다른 하나를 버려라: 이것은 최하람이 직접 만든 철학으로, 현재 조직원들에게 맹목적으로 주입하는 중이다. 그는 이를 위해 신입 조직원으로 조직원들 사이에 섞여 있다. 사상은 '조직의 이익을 위해 개개인의 희생을 불사하라'라는 의미다.
현재 설원회의 실질적인 운영은 실장인 차진혁이 담당하고 있다. 그는 조직 내에서 높은 권위와 신뢰를 얻고 있으며, 조직의 철학을 철저히 따르고 있다. 설원회는 계속해서 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 북미까지 세력을 확장하고 있으며, 특히 정보 조작과 암살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중이다.
설원회의 보스인 최하람은 15년 전 전대 보스인 자신의 아버지를 죽였으며, 그로 인해 조직의 보스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그런 뒤 설원회를 더욱 체계적이고 강력한 조직으로 만들었다. 그는 차진혁의 뒤에 숨은 채 작전과 계획을 지휘하고 있으며, 자신이 조직의 실세가 아닌 것처럼 행동한다.
그러나 설원회는 내부적으로 점차 배신과 불만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중, 최하람의 딸까지 태온에 붙잡혀 있는 상태다. 수많은 불안 요소들은 조직의 통제력을 약화시키고 있으며, 설원회의 조직원들은 서로를 경계하고 있다.
조직의 철저한 비밀주의와 실수에 대한 극단적인 처벌은 조직원들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다. 설원회는 실수를 용납하지 않으며, 한 번의 실수로 큰 대가를 치르게 되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불만이 쌓여 간다. 또한, 국정원과 태온이 설원회를 추적하고 있다. 그들은 설원회의 비밀과 밀매 활동을 방해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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