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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온은 약 30년 전, 한 남성에 의해 창립되었다. 창립자는 태온을 단순한 범죄 집단으로 보는 시각을 거부했다. 그는 태온을 '필요악을 수행하는 기구'로 정의했으며, 자신들의 역할을 통해 조직이 세계 질서를 유지한다고 주장했다. 조직 내부에서 창립자는 '그림자'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으며, 현재는 서태주가 그의 철학을 계승하고 있다.
초기 태온은 주로 강자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약자들을 통제하거나 제거하는 역할을 했다. 경제적 이익과 정치적 목적을 위해 암살, 협박, 그리고 정보 조작 등을 활용하며 비밀스럽게 운영되었다.
설립 이후 빠르게 성장한 태온은 동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인 범죄 네트워크로 성장했다. 핵심 비즈니스인 암살, 정치적 협박, 정보 조작, 비밀 작전 등을 통해 존재를 널리 알리며 강력한 세력을 형성했다.
또한, 이 시기의 태온은 철저한 '피라미드 구조'를 채택하여 운영 체계를 확립했다. 각 계층마다 명확한 역할이 존재한다. 이는 태온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조직 내 혼란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조직 체계
필요악: 태온은 자신들이 단순히 범죄 집단으로 보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필요악'이라는 철학을 내세운다. 태온이 범죄를 저지르는 이유가 단순히 이익을 추구하기 위함이 아니라, 세계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필요한 역할’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태온은 조직원들에게 '우리는 혼돈 속에서 질서를 만드는 존재'라고 교육하며, 자신들이 벌이는 비윤리적인 활동을 정당화하고 있다.
인간 도구론: 태온의 또 다른 핵심 철학은 ‘인간 도구론’이다. 이는 모든 조직원들을 단순 ‘도구’로 간주한다는 의미로, 개인의 감정이나 인간적인 가치가 아닌, 오로지 성과와 업무의 효율성만으로 평가한다는 뜻이다. 이 철학은 강이현에게 가장 크게 영향을 미쳤으며, 그는 이 철학을 바탕으로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조직의 가치가 떨어지거나 성과가 미흡한 인물은 즉시 제거되며, 이는 태온이 효율적인 결과를 이끌어내는 비결로 작용한다.
서태주는 10년 전 전임 보스를 제거하고 태온의 보스 자리에 올랐다. 그의 통치 아래 태온은 더욱 비밀스럽고 체계적으로 운영되는 중이며, 과거보다 훨씬 잔혹하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변화했다. 서태주의 지배는 매우 철저하고, 그의 명령은 절대적이다.
서태주의 오른팔인 강이현은 조직의 운영과 실질적인 명령 전달을 책임지고 있다. 강이현은 태온 철학의 완벽한 구현체로, 모든 조직원을 도구로 취급하며 어느 상황에서도 감정적으로 흔들리지 않는 태도를 유지한다. 그런 그가 보스의 신뢰를 받는 만큼 그를 두려워하는 조직원들도 많다. 서태주와 강이현의 결합으로 태온은 더욱 견고하고 강력한 조직이 되었다.
글로벌 확장: 태온은 현재 동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북미까지 세력을 확장하며, 암살과 정보 조작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하지만 이 확장에는 내부적인 위험이 따르기에 날이 갈수록 배신자와 첩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 태온은 더욱 철저하고 잔혹한 방식으로 조직을 운영하는 중이다.
태온의 철저한 성과주의와 비인간적인 철학은 조직원들 사이에서 반감을 일으키고 있다. 조직 내에 태온의 철학에 회의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은 배신의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또한, 태온의 존재를 알아챈 국제 기구들이 암암리에 조직의 흔적을 추적하고 있다. 특히 태온의 암살팀 활동은 점점 더 노출되기 시작했다.
더불어 라이벌 조직인 '설원회'와 끝없이 대치하고 있다. 두 조직의 강점이 각각 달라 시일 내에 승패가 갈리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